2008/03/12 11:30

조선일보의 3월 10일자 뉴스에 따르면
푸틴이 나왔다는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에서 지난해 7월 '이명박을 중심으로 하는 신정치상황(New politic situation around Lee Myung-bak)'을 개설해서 13명의 대학원생이 수강했고 3월 봄학기부터는 '이명박 신정부의 권력이동의 분석'과 '이명박 대북정책의 사회문화적 관점들'이라는 두 과목이 개설됐답니다.

일단 한번 웃고요. ㅋㅋㅋ

또 오스트리아 국립 빈대학 동아시아학부 한국학과도 이달부터 '이명박 정부의 과제와 전망(The goal and prospects of the Lee Myung-bak's Korean Government)'이라는 제목의 8학점짜리 대학원 과목을 개설해 수업을 시작했다네요.

과연 이명박학과에서 부동산 투자, 위장취업, 세금안내기 같은 것들을 가르치나 했더니
▲공리주의적 실용 리더십, 불도저 경영, 현장경영, 속도경영 등 이명박 실용주의의 특징
▲국가가 통치의 대상이 아닌 경영의 대상이라는 신(新)국가관
▲긍정마인드와 실천력 등 이명박 리더십의 원천
▲독선적 리더십, 전시행정 등에서 나타나는 약점과 보완책 등을 가르친다네요?.

근데 취임하고 한달도 안됐는데 뭐 이뤄놓은게 있어야 분석하고 공부를 할게 아닌가요?
뭔..................ㄱ수작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elcitra의 뉴스바로잡기 에 따르면
일단 이 뉴스는 1월 21일자 러시아교민신문 기사와 상당히 유사하단다.
두달뒤 뒷북인건가?

 ▷ 러시아 교민신문 http://www.dabai.com/bbs/zboard.php?id=news&no=762

다바이 닷컴 뉴스가 더 자세하니 그쪽을 더 보자면,
일단 이 강의를 개설한 사람은 한나라당 국회의원(16대, 한나라당 원내부총무와 상임운영위원)이었던 이승철 씨에,

또 강의를 맡고 있는 교수 중 한국인인 백동인 씨는 지겹게도 또 목사님이라네요.
'백동인 교수는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도 예정되어 있고, 목사출신으로 이명박 당선인의 종교관과 심리관, 가치관 등 내면세계를 분석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군요.

미국의 경우  부시학, 레이건학, 케네디학  이런거 없구요.
박정희학, 김대중학, 노무현학 도 없습니다.
그냥 대통령학 이겠죠.
elcitra 님의 말씀처럼, 해당 대학에 이명박학과 들으려는데요 하고 전화한번 해주세요.
이명박이 누군데여? 할거같은데 ^^ 암튼 후속취재해보면 재밌겠네요.

아무튼 취임 한달만에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르겠지만
미국에서 '그래 너 대통령으로 인정! " 그렇게 해주고 말이죠.
세계에서 알아주면서 이명박학! 까지 만들어준 이명박 대통령.

참으로 기대됩니다.
이대로가면 집집마다 사진거는 날이 올거 같네요.

끝으로, 이명박학을 만들었다는 이승철씨의 얘기 한자락 붙여봅니다.
웃자는 의미로

“이명박학은 용비어천가가 아닙니다.  세계인의 대한민국 찬가입니다.
이명박학이 당선인에게는 영광보다는 더 열심히하라는 채찍과 무거운 책임감으로 다가가기를 바랍니다.  이명박학은 대한민국과 大한국인의 글로벌 프라이드입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 기여하고 지구촌을 구하는 학문이기를, 이명박이란 인물이 세계인의 프라이드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동서사회연구원 이승철 원장은 힘주어 말한다.

진짜 재밌네여. 젠장.
우리 대통령 너무 훌륭한거 아닌가요?
국내에 강의개설된다면 세종캠퍼스 고대에서 해야 도리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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